21년 여름에 부모님과 함께 통영으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가봤지만 또 가도 너무나 좋았던 통영!
가볼만한 예쁜섬들이 많고 아이들 놀기에도
정말 탁월했던 장소였던 것 같아요.
통영 여행을 떠나기 전, 아이들이 놀만한 장소를
서치했고 통영루지, 통영케이블, 통영에 유명한 디피랑
이렇게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하지만 통영루지는 대기줄이 기본1시간씩은
된다고 하기에, 4세 5세들을 데리고 줄 설 엄두가
나지 않아 패스-
통영케이블카는 한 번 타봐서 아이들도
타면 좋아할 것 같다고 생각했으나
부모님들이 케이블카 별로 좋아하시지
않는 분위기여서 패쓰-
그리고 동피랑 다음으로 유명한 디피랑도 검색해봤는데,
여긴 루지보다 대기가 어마어마하다고 했고,
사진상으로 너무 예뻤기에 조금 늦은 시간 8시에
찾아갔어도.... 어마어마한 줄을 보고 .....
혀를 내두르고 돌아 올 수 밖에 없었답니다.
사람들 많은 곳을 타의자의로 가지 못하고
사람 없는 곳으로 찾아 통영여행을 했고 결과적으로
대만족-!
사람들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아이들이
놀 수 있었던 정말 예뻤던 섬 만지도 입니다.
출렁다리가 멋진 섬, 만지도.
통영에는 정말 예쁜섬이 많아요.
그 중 추천할 곳은 접근성이 좋은 만지도.
두가지 방법으로 즐길 수 있어요.
1) 2시간왕복 일반관광
2) 4시간 등산및트래킹 관광(만지도~연대도)
만지도를 가기 위해서는 통영연명항으로 가면 되요.
만지도직항 배를 타면 만지도섬까지 대략10분만에
도착할 수 있어요.
만지도직항 배시간 배요금표에요
배시간 : 8:30~13:00 운행
평일1시간간격 주말/공휴일 30분간격
배요금 : 왕복 일반인 12,000원/ 경로우대 10,000원
연명항 홍해랑호를 타면 만지도까지 15분이 소요됩니다.
만지도직항 홍해랑호 연명항위치
우리는 숙소 바~~로 앞에 연명항이 있어 바로 배에
탈 수 있었고, 배운행은 평일이라 1시간 간격으로
운항되고 10인 이상이라 바로 배가 출항할 수 있었어요.
배를 처음 타보는 5세아이^^
아이들이 배를 타보고 싶어하기에 통영에서
배타는 코스는 필수로 넣기! 짧은시간동안 운항하기에
아이들에게도 부담없는 운항인 것 같았어요.
연명항에서 15분만에 만지도선착장 도착.
한려해상국립공원 탁트인 바다~~너무 좋다
그치만 통영바다는 섬이 많아 수평선을 보기는 힘든점ㅎ
만지도에 바로 보이는 만지도 홍해랑카페.
안이 궁금했지만 아이들이 많아서 카페를 들어가는 건
포기했지요.
대신 만지도 옆에 있는 100년된 우물 앞에서 떠나지
못하고 한참을 놀았어요.
만지도카페를 바라보고 왼쪽으로 가면
이제 시작되는 해안데크길
해가 센 날이었지만 다 그늘길이라 시원하고
걷기도 좋았어요. 이 길을 쭉 따라가면 출렁다리가
나온답니다.
아이들 걷기도 딱 좋은, 신나라 하며 뛰어다녔어요.
데크길을 따라가다보면 해안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그 곳에 내려가서 한참을 꽃게도 보고 고동도 만나고
아기 불가사리도 있었고 갯지네도 있었다.
그러나 뭣보다도 물이 정말 정말 맑았고,
이 곳에서 스노쿨링도 가능하다고 해요.
다음날 스노쿨링하려고 벼뤘지만 못해서 너무 아쉬움.
그날 잡았던 고동 삶아먹기.
바다냄새 가득해서 재미로 쏙쏙 골라먹었네요
출렁다리 도착! 통영아이랑여행가기에
아이들에게 색다른 체험이었던 출렁다리
부모님과 같이 가기도 좋았던 곳이었네요.
인생샷도 건질만 한 곳이었고 울엄마사진 백장
찍어드리기.
출렁다리 밑으로 보이는 바다가
정말 정말 투명하고 맑아요
통영이 한국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이유지 않을까요
귀요미 막내들
이번 여행에서 얼마나 울음도 많고
애교도 많았던지
묵묵한 첫째들은 어째 혼 한 번 나지 않고
여행내내 도와주기 까지 한 걸 보면 많이 컸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첫째라해봤자 겨우 7살 아이)
가족들과 여행을 갈 시간도 없이 사셨던 아빠도 같이
통영여행을 올 수 있어 행복했던 시간이네요
4시간 트래킹코스는 이렇다고 합니다(참고용)
만지도-출렁다리-곰솔숲길-연대몽돌해변-(지겟길)-출렁다리-만지옛길-바람길전망대-만지봉-욕지전망대-동백숲길-해안수달길-만지마을
2시간 실컷 놀고 만지도 달아항에서 배타고 다시
연명항으로 ~
그리고 멍게비빔밥과 회덮밥 먹으러 통영맛집을
찾으려 했으나
아이들이 너무 배고파해서 맛집 찾을 겨를없음.
연명항 근처식당에 들어갔어요.
해마루펜션식당
아주 꿀맛이었던 회덮밥. 회가 아주 싱싱하더라구요.
배가 고파서 흡입했답니다. 여행육아는 밥힘으로.
아이들은 고등어구이로 밥 한그릇씩 다 해치우고,
또 반찬도 깔끔해서 아이가 먹기 좋았어요.
해마루식당에서 밥먹고 나가는데 석양이 너무 예뻐 한컷.
통영은 어디나 너무 예쁘네요.
저녁
저녁에는 빛의정원디피랑 실패하고서
이순신공원에 왔어요.
디피랑은 평일에 늦은시간이었는데도 줄이 길더라구요.
빠른포기하고서 이순신공원으로
수국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낮에도 경치가 좋지만 저녁야경도 멋졌습니다
아이랑통영여행 이번여름에도 또 가려고 합니다
이번에도 알찬 여행계획을 세워봐야 겠어요.
통영 가볼만한곳
통영 아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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